9.다이어트 칼럼 규칙적인 식사의 중요성

다이어트에 있어서 규칙적인 식사시간 설정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규칙적인 식사시간 자체로도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것보다 물리적인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으며 심리적으로도 욕구제어를 하기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있는가. 우리 몸은 먹던 시간에 음식이 들어오지 않으면 스스로 위기상황이라 판단,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몸으로 변화시킨다는 사실은 다이어터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기초대사량도 떨어져 숨만쉬어도 잠만자도 소모될 수 있는 공짜 칼로리가 크게 줄어들어 다이어트에 불리해지는 것이다.

규칙적인 식사는 불규칙적인 식사나 1일 1식등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과한 공복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폭식위험을 줄여준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문화에서 평생 하루 한끼만 먹고 살 것이 아니라면 지속하기 어렵고, 정도를 벗어나는 1일 1식같은 식사패턴은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

어린왕자와 여우의 대화 중 이런 말이 있다.

"언제나 같은 시각에 오는 게 더 좋을 거야...

네가 오후 4 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시간이 흐를수록 난 점점 더 행복해지겠지. 4 시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 못할 거야.

아무 때나 오면 몇 시에 마음을 곱게 단장을 해야 하는지 모르잖아."

다이어터에게 식사 역시  마찬가지이다.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며 최대한 참다가 배고프면 먹는 식의 방법을 택한다면 언제 다시 먹을 수 있을지 불안하여 폭식을 하게 되거나 음식에 더 집착하기 쉽다. 그러나 정해진 시간이 있고 시간이 되면 꼭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면 식사 외 시간에는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고 식사 시간이 다가오면 그 이전부터 더욱 행복해지며 식사시간도 기다린 만큼 더욱 즐거워 식욕조절이 훨씬 가벼워진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되 시간배치는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식사시간 정하기

이왕이면 세끼를 챙겨 먹는다. 저녁은 먹지않아도 본인이 무관한 경우에는 생략해도 좋다. 아침 점심 저녁식사 사이의 간격을 4시간에서 5시간으로 잡는게 가장 좋다. 저녁식사 이후 수면시간 사이에 최소3시간에서 6시간의 텀을 둔다.

예시1 아침8시<-4시간간격-> 점심 12시<-4시간간격-> 저녁 4시<-6시간 간격-> 수면10시

예시2 아침7시<-5시간 간격-> 점심 12시<-5시간 간격-> 저녁 5시 <-4시간 간격->수면9시

위의 규칙안에서 자유롭게 설정하면 된다. 다이어트에 있어서 식욕조절이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최대 관건이니 만큼 규칙적인 식사시간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부터 습관 들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