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et

10.다이어트 칼럼-다이어트에 있어서 운동이 필요할까?

by D_Front 2020. 5. 6.

 

<다이어트에 있어서 운동의 의미>

 

다이어트중 식욕이 폭발하는 경우 가장 많이 하는 셀프 핑계거리가 있다. "먹은 만큼 운동하면 되지"이다.혹자는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 조절할 수 없을 것 같으니 대신에 맘껏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고도 이야기 한다. 사람들에게 살빼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는가를 물으면 대개는 적게먹는 것 혹은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둘 중 하나의 선택 문제인 것처럼 얘기한다.

하지만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체중을 감량하는 데 있어서 식이조절이 9할이다.운동이 칼로리 소모에 차지하는 비중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하지 못할 말이다. 운동은 살빼는 목적만으로 이행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방법이며 그렇게 할 수도 없다. 식사를 마음대로하고 오버된 칼로리만큼 운동으로 빼겠다는 것은 전업 운동선수라 해도 힘들 것이다.

치킨 한마리는 2000kcal에 육박한다 반만 먹더라도 1000kcal이다

피자는 한조각에 400kcal  못먹어도 2-3조각은 먹는다

족발 보쌈은 1인분 1000kcal안팎

짜장면 한그릇의 칼로리도 680kcal이다

이중 가장 무난한 짜장면 680kcal를 섭취했다고 생각해보자. 30분동안 조깅을 하면 331kcal가 소모된다. 자전거를 30분동안 타면 154kcal가 소모된다.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하면 30분동안 206kcal가 소모된다. 처음의 다짐처럼 운동으로 살을 뺀다고 하면 1시간이 넘는 시간을 조깅해야한다. 자전거 타기를 4-5시간동안 타고 하염없이 돌아다녀야 한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가까운 지방에 도착할만한 시간이다. 계단 오르기 또한 2-3시간동안 올라야 소모가 가능하다.

우리가 식욕이 폭발할 때 찾는 음식은 주로 짜장면 뿐 아니라 ,치킨,피자,족발등 더 고칼로리의 식품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운동으로 맘껏먹고 살을 빼겠다 라고 한다면 운동선수로 전직을 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운동선수들이 밥먹고 운동만 하는데도 괜히 식단조절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에 있어서 운동의 역할은 무엇일까? 살 빼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운동은 아예 배제해도 되는 것일까?운동은 식이조절만큼 체중감소에 기여하지는 않지만 나름의 역할이 있다. 바로 같은 몸무게 같은 체격이라도 더 균형잡히고 탄탄하고 예쁜 모양으로 몸을 조각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건강상의 이유도 있지만 가장 많은 시작 동기는  외적으로 조금 더 예뻐지고 멋져지기 위해서의 이유가 큰 것도 사실이다. 체중은 감소해서 날씬해졌다고 해도 뱃살은 쭈글쭈글 접히고 엉덩이는 밋밋하고 허벅지는 젓가락같다면 내가 바라던 다이어트 결과일까?

흔히 주변이나 TV를 보아도 늘씬하고 마르긴했는데 뭔가 빈약해보이고 예뻐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반면에  늘씬함은 기본 , 뭔가 선도 더 예뻐보이고 건강미 넘치는 몸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후자의 몸매는 절대 식이조절 다이어트 하나 만으로는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초고도 비만인이 감량을 할시에는 더욱 운동이 필수이다. 현재 몸이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체중의 30%만 감소해도 상당한 탄력도가 따라주지 않으면 피부는 그대로 늘어져 쳐지게 된다. 탄탄한 피부는 식이조절로만 다이어트를 해서는 결코 얻을 수 없다. 특히나 이런 탄력없이 늘어진 피부를 나중에 한번에 되돌리는 것은 매우 어렵고 딱히 이렇다 할 해결책이 없기 때문에 남는 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운동을 병행하며 살빠지는 속도를 탄력도가 따라잡을 수 있게 다이어트 해야 한다. 과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팔을 예로들어 벽집고 팔굽혀펴기 하루 30회정도만 습관들여도 안하는 것보다 충분한 시너지 효과와 추가 운동 동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운동은 우리가 숨만 쉬고 잠만 자도 살이 빠지게 도와주는 기초대사량이라는 것을 크게 늘려주어 살 빼는데 잠재적인 도움이 되게 만들어주며 건강증진에도 이롭다.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몰골이 해골같이 변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운동을 통해 되려 혈색이 맑고 활력이 넘쳐보이는 사람이 있는 것도 그 이유인 것이다.

운동 자체를 살빼려는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탄력증가및 살쳐짐 방지, 그리고 건강개선 목적으로 절대 배제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살을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것을 알기, 균형과 조화를 잊지 않는 마음가짐이기 때문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