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뱅크
자본주의 사회에서 먹는것은 곧 돈과 직결된다. 자급자족하지 않는 이상 부모님의 돈이건 타인의 돈이건 내돈이건 먹는 것에는 돈이 들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길거리에서 생각없이 사먹는 떡볶이, 카페 디저트,쥬스,커피,쵸콜릿, 빵 ,과자 매끼마다 꼬박꼬박 식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먹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불필요하게 추가로 섭취하는 음식이 생기기 마련이다.
한끼 식사로만 끝나도 좋을 것을 오렌지쥬스한잔을 더 마시거나 디저트가게에 가서 후식을 먹거나 집에서 과일,떡등을 추가로 먹거나 그외에도 불필요한 음식을 기분따라 무절제하게 먹는 경우가 있다.사먹는데 드는 돈도 돈이지만 살을 빼느라 추가적인 비용까지 더 들 수 있다. 이런 것들이야 말로 진정 불필요한 낭비이다.만약 이런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때마다 그냥 지나칠 것이 아니라 눈에보이는 보상을 받는다면 어떨까. 절약을 하게 되는 셈인데 그 절약의 실체를 남기는것이다.
당장 먹고싶은 걸 참는데는 작건 크건 엄연한 고통이 뒤따르는데 아무 이득도없이 손해보는 느낌으로 참고 견디는 것과눈에 보이는 보상을 받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 대체된 포만감이 먹어서 느껴지는 포만감 일부를 상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안먹어도 배부르다라는 말이 있다. 다이어트는 앞서말했듯 대부분 육체적 문제가아니라 정신적인 원인이 더 큰 영역이다.대부분 무의식적으로 마음이 허해서 발생되는 게 비만인데도 불구하고 먹을것을 무조건 참아 정신적 결핍을 더욱 증폭 시킬 게 아니라 최소한의 보상으로 대체 함으로서 최소한의 상쇄를 한다는 것이다.
방법은 이렇다.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이나 수수료가 없는 자신의 온라인 뱅크를 활용한다. 여기에 새로운 다이어트 적금을 만든다.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은 카카오 뱅크 네이버 페이같은 편리하다고 느끼는 것을 활용한다. 그리고 내가 만약 카페에서 5700원짜리 케이크를 덜 먹었다면 즉시 5700원을 입금한다. 3000원짜리 길거리 떡볶이를 참았다면 즉시 3천원을 통장에 입금한다. 그래도 또 무언가 생각나면 바로 이체를 한다.
만약 집에서 먹는 것이거나 사주는 음식을 참은 경우라면 그 것을 먹지않아 얻게되는 플러스 요인(살빼는데 쓰지 않게되는 노력,비용등)만큼을 대략적으로 계산해서 이체하면 된다. 어차피 이체해도 결국 내 돈이고, 저축이 되기 때문에 마음의 포만감을 얻을 수있는 금액을 나름데로 설정해 이체하면 된다.
무조건 억제하는 것은 정신적 후폭풍이 있지만 이방법은 지속될 수록 매우 효과적이다. 습관이 되면 정말 먹지않았는데도 공짜로 쌓이는 돈에 정신적 포만감이 상승한다. 뭘 먹 사먹었으면 즉시 쓸데없이 허공으로 날아갔을 돈이고 살이 되어 추가적인 비용으로 돌아올 수도 있었을 돈인데 내게 어떤 식으로든 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쌓여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모인 돈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사고싶은 예쁜옷이나 평소 갖고싶었던 물건을 구매하는데 활용하거나 기부를 하는등 본인이 기분좋을 방식으로 활용한다. 한달만 지나면 내가 먹는데 얼마나 많은 낭비를 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무조건 참지말고 내게 어떠한 식으로든 보상을 주며 다이어트를 진행한다면 더욱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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